[해외증시마감] 뉴욕증시, Fed 자산매입 축소 지연 가능성 강보합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8-24 08:35   수정 2013-08-24 08:37

<앵커> 뉴욕증시가 소폭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근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외증시 마감 상황입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 축소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만5천선을 다시 되찾았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77포인트 상승한 1만5천10.51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전날보다 6.54포인트 높아진 1천663.50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09포인트 오른 3천657.7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어제부터 잭슨홀 미팅이 시작됐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 게 확인된다면 9월 FOMC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지지하겠다" 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제지표가 다소 좋지 않게 나오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장 초반 발표된 미국 7월 신규주택 판매결과가 예상치를 밑돈 것입니다.

7월 미국 신규주택 판매지표는 39만4천건을 기록하면서 전달보다 13.4%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마켓워치 전문가의 예상치 48만5천건을 밑돌았습니다.


개별 종목을 보면 금융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면서 골드만 삭스(-0.48%)와 씨티그룹(-0.37%)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7.29%)는 최고 경영자 스티브발머가 1년안에 은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넘게 올랐습니다.


<앵커> 이틀째 뉴욕증시가 괜찮게 나오고 있는데, 유럽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유럽증시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영국과 독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 FTSE지수는 6천492.1로 전날보다 0.7%올랐고, 독일 DAX지수도 0.23%상승한 8천416.99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CAC지수도 4천69.47로 0.25% 상승했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23일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예비치가 0.6%였는데 이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독일 경제성장률 역시 전분기대비 0.7% 상승하면서 예상했던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전달 -17.4에서 이번달에는 -15.6으로 상승한 건데, 지난 2011년 7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개별 종목은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렌코어가 1.0%,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가 0.8% 각각 올랐습니다.
ING그룹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2.4%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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