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KPGA챌린지투어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참여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8-27 16:48  

신한금융그룹이 한국 남자프로골프 후원에 나섭니다.
신한금융은 27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오는 10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정상급 남자프로골퍼 배출의 등용문인 챌린지투어의 시즌을 결산하는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간 상금순위 60위까지만 출전하며 총 상금은 1억원입니다.
신한금융은 한국남자프로골퍼들이 국제무대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 투어는 대회 개최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PGA코리안투어의 명성을 회복하고 탄탄한 선수층 확보로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을 되돌리고자 이같은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의 창설 기금은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 창설을 주도했던 재일동포 자문위원단이 함께합니다. 또 상위권 입상자 2명에게는 정회원에 한해 내년 신한동해오픈의 참가특전도 부여됩니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로 29회째로 국내 주요 남자대회가 원아시아 등 해외투어와의 공동개최 대회인 것과 비교해 가장 많은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토종 메이저급 풀필드 대회입니다.
한동우 회장은 "단일 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신한은행 창립에 큰 역할을 한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프로골프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한국골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며 "침체된 KPGA코리안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동참을 결정한 대회 자문위원과 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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