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뉴스 검색기능과 인터넷 뉴스 개선방안 -언론학회 세미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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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5 15:55  

포털의 뉴스 검색기능과 인터넷 뉴스 개선방안 -언론학회 세미나 열린다

오는 6일 오후2시 언론학회가 주최하고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는 `한국언론학회 특별세미나가`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포털의 뉴스 검색기능과 인터넷 뉴스 생태계 개선방안`이다.

최근 대형 포털을 중심으로한 뉴스 유통구조로 인해 개별 언론사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포털의 서비스 정책 변화는 인터넷 뉴스 생산자인 언론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4월 네이버가 뉴스 공급 서비스를 뉴스캐스트에서 뉴스스탠드로 전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뉴스캐스트 당시에는 포털의 첫 화면에 기사의 제목이 노출됐으나 뉴스스탠드 이후 각 언론사의 아이콘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수정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언론사를 직접 선택해 그 안에서 기사를 볼 수 있다.

선정적인 기사의 양산을 막고 언론사별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뉴스스탠드의 애초 취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무색해졌다.

뉴스스탠드 시행 7개월이 지났지만 뉴스캐스트 당시의 폐해와 더불어 또 다른 문제들이 지적된 것이다.

우선 뉴스스탠드 전환으로 뉴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숫자가 급감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인터넷 뉴스 생산자들은 트래픽 확보를 위해 주요 포털의 검색어와 연관된 유사한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포털 역시 뉴스 검색 시 노출되는 언론사의 선정 및 서비스 방식을 두고 각 언론사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0월 인터넷 트래픽 분석 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뉴스스탠드 시행 이후 언론사의 선정성 경쟁이 더 심해졌으며 대부분의 포털 뉴스 평균 페이지뷰 감소폭 역시 65%에 달했다.

종전의 뉴스캐스트가 제목을 통해 독자를 유인해 왔다면 뉴스스탠드는 여기에 선정적인 이미지를 더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뉴스스탠드 시행 이후 독자의 편의성이 떨어지면서 서비스 이용률도 급감했다.

결국 선정적인 기사를 양산하는 언론사의 신뢰성 하락, 포털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자의 편의성 감소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이에 한국언론학회는 현재의 왜곡된 인터넷 뉴스 유통 시스템을 바로 잡고 포털과 언론사의 상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특별 세미나는 김동규 한국언론학회장의 개회사 및 윤영철 연세대 교수의 사회 및 주제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디지털 생태계와 저널리즘의 변화 ▲포털 뉴스 검색기능이 저널리즘에 미치는 영향과 개선방안 ▲포털 뉴스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규제와 평가 등 총 3가지 세부 주제로 진행된다. 각 주제별로 김사승 숭실대 교수, 신동희 성균관대 교수, 박상호 한국방송협회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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