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내외 잇단 악재‥장중 1960선 '붕괴'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3-03 12:07  

<앵커>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까지 더해지며 장중 한때 1960선이 깨졌습니다.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대내외 악재가 잇따라 터져나오며 코스피 지수가 196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2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8.81포인트, 0.95% 내린 1961.1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1.26% 하락해 1950선 중반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국제사회 긴장감이 높아진데다, 오늘 아침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낙폭을 키우는 겁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채무불이행 우려가 제기되는 등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이시각 현재 702억원 순매도하며 7거래일 만에 주식을 내다팔고 있고, 기관도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711억원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만 홀로 1천477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몰려 1천535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하면 일제히 하락세입니다.

은행과 통신, 운수창고 등이 2% 넘게 내려 낙폭이 두드러졌고,

기계,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 주요 업종들도 1% 이상 주가가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하락 중입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현대모비스, 네이버 등 대형주들이 1% 넘게 밀리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급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4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0.26포인트, 0.05% 오른 529.20을 기록 중입니다.

종목별로 보면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의 신당 창당 선언에 안랩 등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가 다시 고개를 드는 양상입니다.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4.35원 오른 1071.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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