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보유출 피해자 집단소송 본격화··"실제 보상 가능할까?"

입력 2014-03-11 08:04   수정 2014-03-12 08:10



1200만명의 고객정보를 유출시킨 kt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 움직임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2012년에 이어 사상 최대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KT에 대해 고객들은 분노와 함께 본격적인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9일 현재 20여개의 KT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생겨났다. 주로 법무법인이나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꾸려지고 있는 집단소송 카페들은 기존 집단소송의 경험을 강조하며 KT가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면 바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2년 정보유출 당시 집단소송을 진행했던 법무법인 평강의 최득신 변호사는 카페에 "현재 KT 8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소송이 진행 중이고 카드3사 소송도 시작단계지만 이번 KT 120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외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평강은 지난 2012년 KT가 전산망 해킹으로 870만건의 개인정보를 유출당했을 때 100원의 수임료를 받고 1인당 50만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KT는 고객들이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현재까지 내놓지 못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언제 확인이 가능할지 아직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kt 정보유출 집단소송에 대해 네티즌들은 "kt 정보유출 집단소송 카페 어디야? 나도 참여할것", "kt 정보유출 집단소송 카페, 카드사에 이어 또 정보유출", "kt 정보유출 집단소송 카페 또? 소송하다 올해 끝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법무법인 평강 kt 정보유출 집단소송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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