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도 여전히 높은 은행 문턱...가계·중기 대출 보수적 태도

입력 2014-04-03 13:51   수정 2014-04-03 14:28

국내 은행이 평가하는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올 2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전망치)는 25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위험지수는 16개 은행의 여신 담당 책임자를 상대로 한 설문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는 0을 기준으로 -100~100 사이에서 분포하며 지수가 높을수록 신용위험도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한은은 가계소득 대비 높은 부채 수준과 소득여건 개선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저소득층·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상환능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와 규제완화 대책 등으로 가계의 주택자금 대출수요가 크게 늘었고, 소비심리 개선 등에 따라 일반자금을 대출하려는 수요도 확대됐습니다.

가계 신용위험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은행들은 주택시장의 회복 조짐 확산 등으로 가계 주택자금에 대해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 기간 대기업의 신용위험도 전망 역시 25로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위험은 25로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세는 다소 둔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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