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연예병사 폐지 두달 만에 6개월째 입원 "의가사 심사" 특혜 의혹?

입력 2014-04-04 15:20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본명 이상철·32)가 6개월째 군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져 시선이 쏠렸다.


상추가 지난해 여름 어깨와 무릎 수술을 받고 의가사 심사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상추 측 관계자는 "상추가 지난해 여름 훈련을 받는 도중 어깨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의무대로 최초 진료를 받았다"며 "의무대에서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후 국군춘천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결국 대형병원에서 어깨와 무릎 수술을 받았다"며 "경과가 좋지 않고 부상 수위가 높다는 판단에 당시 병원 측에서 의가사 심사를 받으라고 제안까지 받았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에서 의과사 심사 제안까지 받았지만 당시 연예병사 문제가 도마에 오른데다 상추 역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이를 사실상 포기하고 연기해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상추가 의과사 심사를 받지 않고 군 복무를 끝까지 마치겠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현재 상추가 병원에 입원해있는 이유는 몸 상태가 정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 역시 답답해할 정도다"고 말했다.


또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정말 아프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추는 지난 2012년 입대 후 연예병사로 선발, 지난해 6월 숙소 무단이탈하며 복무기강 해이 행적을 통해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결국 그해 7월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됐다.


상추는 이후 8월에는 강원도 화천 15사단에 일반 병사로 전출됐다. 하지만 그는 재배치 2개월 만에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상추는 현재 국군춘천병원 1인실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한 의무병은 "추가 부상 때문에 온 것은 아니다"면서 "몸에 별 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 하루에 2~3시간가량 물리치료를 받은 뒤 휴식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추 소식에 누리꾼들은 "상추 아주 꿀을 빠네" "상추 재입대 시켜야지 안되겠다" "상추 뭐하는 거냐 쌈 싸먹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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