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 '확산'‥2천선 '등락'

<앵커>
코스피가 2천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실적시즌 돌입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예,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03포인트(0.30%) 하락한 1,998.20을 기록중입니다.

강보합 출발하며 2천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본격적인 실적시즌 돌입과 오는 23일로 예정된,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2천선에서 등락을 거듭중입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순매수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매수 강도는 다소 약한 상황입니다.

기관은 200억원 가량 소폭 매도우위.

프로그램 역시 비차익에서 매물이 출회되면서 순매도를 기록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네이버와 LG화학 등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기아차 등은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의 움직임인데, 이 시각 현재 0.15% 소폭 내림세를 기록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화학, 비금속광물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눈에 띄고 있는데 반해 섬유의복, 철강금속, 통신 등은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일대비 0.03포인트(0.01%) 하락한 571.22를 기록중입니다.

이번주부터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인데요,

22일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테크윈, 23일에는 LG디스플레이와 LG생활건강 등이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또, 24일과 25일은 이번 실적 시즌의 정점이 될 전망인데요, SK하이닉스와 포스코, 삼성전기가 24일에, 25일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호텔신라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서울 외환시장원에서 원달러환율은 0.15원(0.01%) 오른 1,037.5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