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부부간에도 하기 싫은 날 있어" 19금 발언 끝판왕

입력 2014-05-14 16:35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의 MC 이효리가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선 방송에선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이 MC로 나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매직아이`는 대중이 주목하지 못한 뉴스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찾아낸다는 콘셉트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가수 이효리와 배우 문소리가 진행자로 나서 방송 전부터 주목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얼마 전에 부부간 성폭행 인정 판결이 났다”라며 부부 간 성폭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이효리는 “맞다. 부부라도 하기 싫을 때가 있는 거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본인 역시 당황해하며 “죄송하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은 “지금 신혼 아니냐”고 말했고, 이효리는 “ 내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부부간에도 하기 싫은 날이 있을 것 아니냐”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효리는 “상대 의사와 상관 없이 피임기구 쓰기를 거부하는 것은 폭력일까?”라는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이에 임경선 작가는 “폭력이다. 남자들은 나는 안전하다는 이상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적 또한 “남자들은 잘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이효리가 결국 “질외사정이요?”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효리의 발언에 홍진경은 “진짜 아줌마야”라고 하자 이효리는 “이런 이야기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이건 과학용어다”고 당당하게 맞섰다.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화끈하네",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여자 신동엽이야", "매직아이 이효리 고백 조금 만망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매직아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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