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썸' 정산 아직... 언젠가는 되지 않을까" 여유 충만

입력 2014-05-20 08:50   수정 2014-05-20 08:50

가수 정기고가 소속사로부터 `썸` 활동에 대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기고는 17일 전파를 탄 SBS 라디오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서 "10여 년의 무명생활 끝에 `썸`으로 큰 사랑을 받게 됐지만 여전히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DJ 정선희는 장난스럽게 "몇 주간 각종 차트 1위를 휩쓸며 정말 큰 사랑을 받았는데, 회사에서 정산은 어떻게 받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고 물었다.

이에 정기고는 "정산은 아직이고, 명예만 가졌다"며, "언젠간 되겠지..."라고 여유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기고의 여유있는 모습에 정선희는 "얼마 전, 모 예능프로에 출연해 어머님이 족발집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사실 정기고씨가 지금 이렇게 쿨할 수 있는 건 어머님 덕분이 아닌가싶다. 보통 25년간 운영하셨다면 현금 부자라고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기고 `썸` 정산 아직이구나" "정기고 `썸` 정산 그래도 정산되면 주머니가 두둑하겠네" "정기고 `썸` 정산 앞으로도 좋은 노래 부탁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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