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건강산업대상] ‘명예로운 의사상’ 동원산부인과 김상현원장 수상

입력 2014-06-18 15:18   수정 2014-06-24 14:20


“아기도 태어날 때 인권을 보장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 중 사람의 나이이다. 동양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1살을 먹는다. 그러나 서양은 태어나서부터 나이를 카운터 한다. 이는 동양은 아기를 뱃속에서부터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할 것을 권장해왔던 것이다. 뱃속에서부터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 받았으며,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실천할 것을 강조해 온 것이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과 함께 병원분만이 증가하면서 첨단 의료 환경에서의 안전한 출산은 기대할 수 있었으나 수많은 출산과 급박한 상황 속에 아기와 산모에 대한 배려 없이 의료진 중심의 분만이 행해져 왔다.

그런데 동원산부인과 김상현 원장은 “아기도 태어날 때부터 인권을 보장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 인권분만 연구소를 만들어 오래전부터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출산 시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되었거나 모아애착 형성이 되지 않은 아기들은 아래와 같은 사회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이러한 분만환경은 산모와 아기에게 그대로 노출되어 왔으며, 더욱이 그 문제점에 대한 인식은 사회적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사회 현상 속에 잠재되어 있는 구조적 문제는 고민의 흔적 없이는 변화할 수 없다. 개인의 작은 고민으로 시작된 분만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은 나아가 사회문제, 더 나아가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인식되었고 그 고민 해결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르봐이예분만이라는 이름으로 김상현 박사에 의해 구현되었다.

르봐이예 분만은 아기 중심의 분만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하지만 더 나아가 현재 김상현 박사가 추구하고 있는 분만 철학은 인권분만이다. 인권분만은 위에서 설명한 르봐이예 분만 개념과, 자연분만의 대가로 알려진 프랑스의 미셸 오당의 분만 철학 개념이 김상현 박사에 의해 새롭게 정립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자연분만을 생각하는 산모는 출산이 가져다줄 고통에 대해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은 출산 전 충분한 교육과 선행 학습에 의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분만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본인에게 적당한 분만은 어떤 것인지, 호흡이 어떻게 진통을 감소시켜주는지, 내가 취하는 자세가 어떻게 분만 진행에 영향을 주는지 등등 학습과 연습을 통해 미리 준비할 수 있다. 김상현 박사는 “출산준비교실” 이라는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하면서 산모의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기를 함께 키워갈 남편 혹은 다른 가족도 함께 공유해야할 가치가 있고 의미 있는 과정임을 산모와 가족들에게 강조한다. 이런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시간이 “부부태교교실” 프로그램이다.
남편과 다가오는 분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산모의 마음 상태가 어떠한지, 남편이 아내를 위해 어떤 것을 해줄 수 있는지, 남편이 왜 분만의 순간을 함께 해야 하는지 등 남편은 아내와 함께 공유해야 할 미래를 미리 경험해보고, 느껴봄으로서 아내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동원산부인과 김상현 박사의 의지아래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산부인과 전문 병원에서는 르봐이예 분만, 인권분만을 아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용하고 있다. 그 근원이야 어찌되었든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나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료계의 변화는 사실 최근 10여 년간에 걸쳐 서서히 일어났으며, 산부인과 의료인들의 의식 구조 변화도 이와 함께 진행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의 분만 환경은 꾸준히 변화, 개선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김상현 박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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