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두도시이야기', 29일 돌연 저녁공연 취소.."대체 무슨 이유?"

입력 2014-08-01 07:00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29일 저녁 돌연 공연이 취소돼 물의를 일으켰다.


이날 공연 취소는 공연 시작 15분을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 때문에 이 날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 800여 명은 허무하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후 문제가 커지자 비오엠코리아 측은 “관객들께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환불 등의 처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사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일 오후 3시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오후 8시 공연도 문제없이 시작했다”고만 말했다.


‘두 도시 이야기’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는 급여 체불 탓이었다. 지난 6월 25일 공연 시작 이후 급여를 받지 못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공연을 거부하면서 빚어진 사태다.


‘두 도시 이야기’로 뮤지컬계의 재정난이 급부상했다. 그 동안 일부 스타들의 출연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는 듯한 분위기 속 가려져 온 악순환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가 온 것임을 알리는 사건인 것이다.


한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기 영국과 런던을 배경으로 변호사 시드니 칼튼과 귀족 출신 찰스 다네이, 이들의 사랑을 받는 여성 루시 마네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도시이야기, 정말 어이가 없다" "두도시이야기, 뮤지컬계가 힘든 것 같다" "두도시이야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뮤지컬 `두도시이야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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