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디폴트,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 하나대투證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8-01 09:22  

하나대투증권은 아르헨티나 국가부도가 전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30일 미국계 헤지펀드들과의 채무조정 협상에 실패해 2001년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디폴트를 맞았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채권단과 전체 채무를 70% 가량 헤어컷하기로 했지만 당시 합의하지 않은 일부 헤지펀드가 미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들 헤지펀드에 대한 채무는 15억 달러로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고 300억 달러 수준을 감안하면 갚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다만 당시 합의조건에 따라 다른 채권자들이 같은 요구를 할 수도 있어 아르헨티나는 디폴트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아르헨티나가 지난 달 이자지급 실패로 디폴트 가능성이 어느 정도 선반영 됐고, 전세계 경제, 금융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에 불과해 디폴트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다만 "브라질 금융시장이 최대 교역국의 디폴트로 인해 트리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10월 대선이라는 정치적 변동성 요인 이후에는 자국의 펀더멘털이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브라질 국채도 자산배분 차원에서 중장기 투자에 더 적합한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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