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영양제와 피임약 비교하며 “어쩜 이렇게 똑같지?” 찜찜

입력 2014-08-04 09:01  


현수가 우연히 약국에서 피임약 포스터를 보고 찜찜한 기분에 휩싸였다.

8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회에서는 피임약과 자신의 영양제를 비교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소화제를 사러 약국에 들렀다가 약국 유리창에 붙어있는 피임약 광고 포스터를 보게 되었다. 현수는 포스터 안에 있는 초록색 알약의 생김새가 자신이 먹는 영양제와 너무도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그 영양제는 시어머니 복희(김혜선 분)가 손수 지어다준 약. 현수는 그럴 리 있겠냐며 집으로 돌아가지만 찜찜한 기분은 해소되지 않았다.

약 먹으라는 복희의 성화에 약을 꺼낸 현수는 다시 한 번 그 약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현수는 남편 수호(강성민 분)에게 “약도 똑같이 생긴 약이 있나?”라고 물었고 수호는 “그렇다. 내가 먹는 두 약도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수는 조금 마음이 놓이는 눈치였다.


현수는 피임약 사진을 검색하고 자신의 약을 꺼내 비교해 보기에 이르렀다. 비교하면 할수록 결론은 ‘똑같다’는 것뿐이었고 복희에 대한 의심은 차마 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니(임성언 분)와 복희가 언성 높여 다투는 소리를 듣게 되는 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에게 피임약을 먹이는 문제 가지고 싸우는 거였다. 현수는 두 사람이 싸우는 이유를 몰랐다. 복희는 현수에게 “친정에 투자해달라고 저런다”라며 피임약에 관한 내용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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