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정신, 능청스런 매력녀 김소영과 '티격태격 로맨스'

입력 2014-08-05 23:45  


이정신이 능청스런 김소영의 매력에 끌려 다녔다.

5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나홍규(이정신 분)이 능청스러운 애교녀 유세진(김소영 분)과 만남을 이어갔다.

나홍규는 늦은 밤 누나 나홍주(박하선 분)가 바람둥이 강민우(이정진 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걱정을 한다.

유세진을 만난 나홍규는 누나 홍주와 이 사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지, 매형 차석훈(권상우 분)에게 사실을 이야기 할지, 강민우를 만나 단판을 지을지 고민하는데 유세진은 "누나 삐, 매형 삐, 바람둥이도 삐."라면서 남의 애정문제에 왜 껴드는지 묻는다.

나홍규는 가족이 남이냐며 반박하는데 유세진은 "너랑 나랑 사귀는데 누나가 참견해봐. 가족이라도 고맙다고 하겠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홍규는 누가 너랑 사귀냐며 어이없어하면서 진지하게 충고 할테니 도핑 테스트를 받아보라 조언하고 유세진은 "테스트 하면 양성이 나올 것이다. 홍규 펜타민에 중독."이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순서가 바뀐 것이 아니냐면서 누나 홍주가 남편이 지방 어디로 출장 갔는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그건 외로워서 누나가 다른 남자를 만난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전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 같다고 자기 생각을 전한다.

유세진에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나홍규는 매형 차석훈에게 전화를 걸었고 혹시 누나와 별거를 하는지 묻는다.

당황한 차석훈은 애써 감정을 숨기며 "누가 그러냐. 어디서 유언비어를 들은 것이냐."라고 대답하는데 유세진은 좀 이상해서 물어본 것뿐이라고 말한다.

차석훈이 누나 홍주와 잘 지낸다고 말하자 안심한 나홍규는 병원에 다시 출근을 시작한 누나가 요즘 많이 힘들어 보인다며 주말에 외식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라고 부탁했다.

통화를 끊은 나홍규는 유세진 때문에 생사람을 오해할 것 같아 짜증을 부렸고 유세진은 그런 그에게 남의 일 끼어들어봤자 남는 거 하나 없다면서 영화 시간 다 되었으니 그만 가자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알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난 나홍규는 곧 정신을 차렸는지 어딜 가는지 묻고 유세진은 어리바리하고 있는 홍규를 끌고 데이트를 즐기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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