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최태준, 정유미 사표에 충격 ‘엄마는 네 마음 몰라’

입력 2014-08-06 22:10  


최태준이 정유미 사표 소식을 전해 들었다

8월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차기준(최태준 분)이 윤주(정유미 분)가 결국 사표를 내게 된 것에 대해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은 엄마 경숙(김창숙 분)의 고집으로 아버지 산소에 가지 못하게 된 윤주를 안쓰러워하고, 대신 지선(나영희 분)과 처남과 함께 산소를 찾는다.


하숙집으로 돌아온 기준은 윤주의 생모 순정(고두심 분)에게 윤주가 고생하는 것에 대해 면목없다며 사과를 하고, 순정은 “윤주가 눈 밖에 날 짓을 하는 애가 아닌데 왜 그러시나”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기준은 경숙이 윤주에게 못마땅해 하는 게 직장이랑 아이문제라 말하고, 힘들어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경숙은 기준이 귀가하자 기분 좋게 웃으며 윤주에게 칭찬의 말을 하고, 기준은 경숙의 갑작스런 칭찬에 놀라 윤주에게 가 무슨 일이냐 묻는다. 윤주는 기준에게 “예쁜 짓 하나 했어. 직장 사표내겠다고 했어”라고 말했다.

기준은 윤주의 결심에 놀라고, 윤주는 “어제 결심했어. 어머니가 원하는 며느리로 살기로. 살림하는 며느리, 아기 빨리 낳는 며느리. 그렇게 되기로 노력할거야. 그러니까 기준씨가 도와줘”라며 힘 없게 말했다.

기준은 윤주의 결정에 놀라지만, 윤주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다독였다. 이어 기준은 윤주에게 “네 마음을 엄마가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윤주에 대해 무조건 나쁘게만 생각하는 경숙에 답답해 했다.

윤주는 “두 손 들고 항복했으니까 설마 알아주시겠지”라며 힘없이 기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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