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YG' 비아이 vs 'YDG' 아이언…역대급 무대 선보여...승자는?

입력 2014-08-08 09:02  




8월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험난한 대결을 뚫고 올라온 래퍼 지원자들의 첫 번째 본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의 주제는 `아이 엠(I am)`으로, 각 래퍼는 이번 무대에서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랩 가사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여줄 예정이었고, 아이언과 비아이와 맞붙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비아이는 연속된 가사실수에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함께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랩 가사로 표현했다.


비아이는 “리듬과의 기싸움에서 진 뒤 돌아가는 길은 공기마저 무겁지. 따가운 시선과 대중의 손가락질, 운 발로 올라간 애, 회사 발로 살아난 애...래퍼들의 서바이벌에 웬 예쁘장한 아이돌, 이젠 우습지도 않아. 까일 대로 까인 놈, 댓츠 미, 최고가 나의 목표”라는 가사로 무대를 꾸몄다.


이를 지켜본 관객들을 환호케했고, 프로듀서 타블로와 마스터 우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앞서 비아이를 디스하며 갈등을 빚었던 올티는 “‘아이돌이라서 실력적으로 부족한데 더 높게 평가받을 거야’라는 어떤 선입견들을 완전히 깨주었다. 정말 자기의 힙합을 들려줘서 좋았다”고 호평했다.


아이언은 프로듀서 양동근의 방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언은 올블랙 수트로 멋을 낸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 다양한 랩을 선보이는 열정적인 무대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앞서 아이언은 양동근에게 "무대 할 때 드럼 비트는 깔고 코러스나 다른 건 다 라이브로 가고 싶은데 형 생각은 어떠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양동근은 "알아서 하렴"이라고 간단하게 말했고, 아이언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양동근에 대해 "처음에는 나를 믿고 맡긴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방관하는 것 같다. YDG팀에 온 것 후회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쇼미더머니3 비아이 아이언 대결을 본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비아이 아이언, 진짜 역대급 무대", "쇼미더머니3 비아이 아이언, 진짜 잘했다" "쇼미더머니3 비아이 아이언, 비아이가 이길듯?" "쇼미더머니3 비아이 아이언, 아이언이 대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net ‘쇼미더머니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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