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한정수, 김연아 은메달 당시 “대한 빙상연맹 뭐하나?” 일침

입력 2014-08-13 00:33  


한정수가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했던 어록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한정수는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가 부당하게 은메달이라는 성적을 걸게 되었고 이에 분노해 “대한 빙상연맹 뭐하나?” 라는 SNS글을 올려 화제를 낳았던 일화를 전했다.

이효리가 한정수를 지목하며 요즘 예능 샛별로 떠오르지 않냐 물었고, 한정수는 쑥스러워 하며 미소를 띠었다.

홍진경은 녹화 전 자신의 차 인줄 알고 문을 열었는데 한정수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게스트인줄 모르고 “홍대 앞에 이렇게 잘 생긴 남자가!” 라며 감탄했다.

이효리도 홍진경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한정수를 보고 “저분 되게 잘생겼다” 라고 말해 세 여자 mc들의 사심섞인 발언들이 이어졌다.

이효리는 매직아이 게스트의 기준은 색다른 분을 원한다면서 일명 ‘생각이 색다른 남자’ 라 칭했다.

이효리는 한정수의 어록을 살펴보자며 운을 띄웠고, 홍진경이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 한 후 “대한 빙상연맹 지금 뭐하나?” 라며 분노했다 소개했다.

이에 이효리는 세게 나가셨다며 맞장구 쳤고, 홍진경은 한정수에게 당시 화가 많이 나셨었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서 홍진경은 한정수가 모 프로그램에서 “나는 마르크스 자본론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다” 라고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발언을 했던 점 등을 꼬집어 냈다.


한정수는 고개를 들지 못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고, 문소리는 한정수에게 자본론을 다 읽으셨냐 물었다.

홍진경이 자본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면서요 라고 추궁하자 한정수는 “여..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라고 재치있게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한정수는 스마트폰 테러에 대해 자신은 스마트폰을 싫어하면서도 스마트폰이 옆에 없으면 불안하다는 생각을 밝혀 아이러니한 태도에 홍진경은 ‘뭐지?’ 라며 한정수의 애매한 입장에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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