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세포배양 기술 활용 '4가 독감 백신' 임상 돌입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8-31 17:06  

녹십자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독감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제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4가 독감 백신은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백신입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이지만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한 대유행 대비를 위해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4가 독감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추세입니다.

세포배양 방식은 동물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한 뒤 백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입니다.
녹십자는 앞서 유정란 방식의 4가 독감 백신의 임상시험에도 돌입한 바 있습니다.

전통방식과 새로운 배양 기술 모두 각각 장점이 뚜렷한 만큼 녹십자는 이 두 가지 방식 모두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정란 방식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고 세포배양 방식에 비해 생산 단가 면에서 유리합니다.
세포배양 방식은 생산기간이 짧아 신종플루 판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과 같이 백신공급이 빨리 필요한 시기에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안동호 녹십자 종합연구소 상무는 “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개발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이라며 “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녹십자는 유정란 배양 방식 4가 독감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올해 안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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