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세계 경기침체 우려‥코스피 직격탄

조연 기자

입력 2014-10-10 11:29  

<앵커>

유럽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외인 매물 폭탄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950선이 무너지며 점점 연중 최저치를 향해 하락을 거듭하는 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함께 매도 물량을 대거 내놓는 가운데, 코스피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가 한글날로 하루를 휴장하는 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은 유럽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독일의 산업생산 등 유럽의 경제지표가 성장 악화를 경고하기도 했고, 여기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간밤 미 증시는 3대지수 모두 2% 안팎으로 급락했습니다.

대외 악재를 코스피 역시 피하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2.01포인트, 1.12% 떨어진 1943.24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장 출발부터 약세를 나타냈고,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폭을 확대, 1950선은 일찌감치 이탈했고, 1940선도 아슬아슬하게 지키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1천2백여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0억원, 16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억원 425순매수로, 총 422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한편, 코스닥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이시각 현재 6.07포인트, 1.07% 떨어진 560.67을 기록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90원 내린 1072.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대장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집니다.

삼성전자현대차가 또다시 나란히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죠?


<기자>

네,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팔자를 외치는 모습인데요.

전거래일 동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시총 1, 2위가 오늘 또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4000원, 2.12% 떨어진 110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장중한때 110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매도와 매수 상위창구 모두 외국계 증권사들이 자리하고 있어 손바뀜이 큰 모습입니다.

오늘 또 시총 상위종목 중에 크게 떨어지는 종목이 SK하이닉스인데요.

장중내내 4% 안팎의 약세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함께 전기전자업종의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외국인 가장 많이 매도하고 있는 종목이기도 한데요.

글로벌 PC수요 냉각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투심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현대차가 1.12%, 기아차가 0.54% 떨어지고 있고, 포스코와 네이버 2%대, LG화학은 3%대로 다소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다음이 카카오톡 사찰 논란에 6%대로 떨어지는 반면, 셀트리온서울반도체는 강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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