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에이핑크·러블리즈까지, 11월 걸그룹 치열한 대전

입력 2014-11-05 09:29   수정 2014-11-05 09:30


11월 하반기 걸그룹이 컴백을 예고했다.

오는 11일 0시 걸그룹 AOA의 두 번째 미니앨범 ‘사뿐사뿐’이 공개된다. 3일 오전 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AOA의 재킷 이미지는 ‘캣우먼’. 2014년 1월 ‘짧은 치마’, 지난 6월 ‘단발머리’로 대중적인 곡과 섹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AOA가 또 한 번 성숙한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AOA 소속사 측은 “지난 앨범 활동 때보다 한층 성숙하고 여성스러워진 모습으로 차원이 다른 섹시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캣우먼’을 콘셉트로 해 지금까지 다른 걸그룹에서 보지 못 한 다채로운 무대구성과 음악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며 “‘짧은 치마’로 방송과 음원차트에서 1위를 했고, ‘단발머리’로 연속 정상에 올랐다. ‘사뿐사뿐’으로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캣우먼’ AOA가 섹시한 무대를 예고했다면 마카롱처럼 달콤한 에이핑크가 뒤이어 컴백한다.

구체적인 콘셉트는 나오지 않았지만 에이핑크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분홍색 마카롱에는 ‘Apink ♥ COMING SOON 2014.11.17.’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특히 에이핑크는 3월 ‘미스터 츄’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하는 것은 기본, 지난 10월 ‘NONONO’로 일본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이핑크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걸그룹이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는 첫 걸그룹 ‘러블리즈’가 10일 음원 선공개에 이어 12일 쇼케이스, 17일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3일 자정 러블리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재킷 이미지에는 8명의 소녀가 교복을 입은 풋풋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선배 가수 인피니트 ‘라스트 로미오’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이였던 서지수와 케이, 류수정, 정예인, 유지애, 베이비소울 등으로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뛰어나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러블리즈의 첫 정규 앨범은 프로듀서 윤상이 맡았다. 울림 측은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준비를 거듭한 걸그룹이라 완성도에 있어서 자신한다. K-POP 시장에 걸그룹이 워낙 많아 러블리즈 만의 새로운 색깔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유상 프로듀서와 걸그룹의 만남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11월, 청순과 섹시. 콘셉트로 걸그룹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1년 데뷔 이후 청순한 매력으로 남심을 훔친 에이핑크와 섹시 콘셉트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AOA. 그리고 이제 막 도전장을 내민 러블리즈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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