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1960선 돌파…한중 FTA 타결 기대

입력 2014-11-10 10:55   수정 2014-11-10 10:56

<앵커>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 타결 임박 소식에 코스피가 단숨에 1960선을 돌파했습니다.

자세한 시황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한중 FTA 타결 임박 소식에 1%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2.66포인트, 1.17% 오른 1962.5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인데요.

바로 이 자리에서 한중 FTA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기관이 430억원 가량 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와 매도를 오가다가 현재 9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개인은 홀로 440억원 매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68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과 운수장비, 보험, 제조업 등도 1~2%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현대차가 3%대로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도 상승세입니다.

반면, SK텔레콤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등은 소폭 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반등을 시도하며 54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8포인트, 0.13% 오른 540.6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 90전 내린 1085.6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한·중 FTA 타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은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어떤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한중FTA 협상은 막판 조율에 들어가면서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타결될 시 2년 6개월간 끌어온 협상에 종지부를 찍는 것인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중 FTA에 따른 수혜주로 자동차와 항공운송업종을 꼽았습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관련 추가 판매량 증가 가능성과 비교 관세율을 감안했을 때 자동차와 부품, 운수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미 기대감만으로 시장에서는 자동차 부품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자동차 부품주인 평화정공이 6%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에스엘과 성우하이텍도 각각 5%대와 3%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KDB대우증권의 경우 한국 화장품과 문화콘텐츠와 같은 소비문화 관련주들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이미 중국발 훈풍으로 고공행진 중인 화장품주들은 한중 FTA 타결로 인해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앵커>
이 시각 시장 특징주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삼성그룹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이 전거래일보다 5%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3% 넘게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삼성생명의 경우 3분기 당기 순이익이 30% 넘게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힘입어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4분기 실적이 일정 부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과 삼성전기도 4% 안팎으로 오름세입니다.

한편, 현대에이블스팩1호는 코스닥 상장 첫 날 하한가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날 현대에이블스팩1호의 시초가는 공모가 2천원보다 75% 높은 3500원에 형성됐으나 현재 2975원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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