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1940선 보합…개인·기관 수급 공방

입력 2014-11-17 10:51  

<앵커>
코스피가 개인 매도와 기관 매수가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수급 주체들의 치열한 공방 속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60포인트, 0.03% 하락한 1944.5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680억원 가량 주식을 팔고 있지만, 기관이 700억원 가량 매수에 나서며 이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장중 매도와 매수를 반복했던 외국인은 조금 전 매도세로 돌아서며 80억원대 매도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305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철강금속과 건설업, 보험 등이 1%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금속광물과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1~2%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현대차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삼성에스디에스, POSCO,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은 상승세입니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던 코스닥 지수는 현재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7포인트, 1.36% 하락한 534.5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40억원대와 90억원대 동반 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홀로 28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5원 내린 1097.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시작됐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후강퉁 시행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 점검해주시죠.

<기자>
네, 후강퉁으로 그동안 외국인에게는 투자가 제한됐던 중국 A주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중국 증시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중국으로 이동해 국내 중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여기에 향후 상항이 증시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지수에 편입될 경우 국내 외국계 자금의 이탈이 가속화 돼 국내 증시가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존재하고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이 더욱 견고해질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은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후강퉁이 중국 정부가 자본 유출입의 균형을 조절하기 위해 시장 투자 한도를 제한한 만큼 급격한 자금 이동은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장 주요 특징주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종목들은 후강퉁 이슈보다도 3분기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1% 가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오리온도 3분기 실적 개선에 6%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가량 증가했고, 오리온도 같은 기간 18% 가까이 증가한 83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반면, 빙그레SK케미칼은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빙그레와 SK케미칼 모두 1~2%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상장 첫날 14%가까이 약세를 보인 삼성에스디에스는 반등에 나섰습니다.

이 시각 현재 3%대로 강세를 보이며 첫날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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