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결혼식, 둘만의 추억이 담긴 장소 … 맨하튼 다리 위 주례사

입력 2014-12-02 01:00  


미국 뉴욕시에 사는 젊은 신랑 신부가 지하철에서 주로 연애했다며 결혼식을 지하철에서 올렸다.

신랑 헥토르 이라클리오티스(26·왼쪽)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지하철 안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신부 타티야나 샌들러(25)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뉴욕시에 사는 젊은 신랑 신부가 지하철에서 주로 연애했다며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출처: 데일리뉴스 인터넷판) 2014.11.30 2014-11-30

뉴욕 지하철 결혼식 보도에 따르면 신랑 헥토르 이라클리오티스(26)와 신부 타티야나 샌들러(25)는 2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N노선 지하철을 타고 그 안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지 일간 데일리 뉴스는 신랑이 신랑 들러리들과 먼저 흰 리본으로 기둥과 좌석이 장식된 지하철에 먼저 타고 몇 정거장 뒤에 신부와 신부 들러리가 탔다고 보도했다.

지하철이 맨해튼 다리를 넘어갈 때 주례를 맡은 목사가 결혼식을 시작했으며 예식 마지막에 신랑과 신부가 입맞춤하자 지하철 승객들이 박수로 이들을 축복했다.

신랑 이라클리오티는 이날 식장을 지하철로 잡은 이유에 대해 “우리는 지하철에서 사랑 고백, 화해, 바보 같고 웃기는 대화 등 좋은 추억, 나쁜 추억 등 많은 추억이 있다”며 “사람들이 뉴욕에 살면서 많은 시간을 지하철에 보내는 데 지하철을 식장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과거 화제가 되었던 우리나라의 지하철 결혼식이 다시금 이야기 되고 있다. 5호선에서 가난한 남녀가 결혼식을 올리는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결국에는 연극과 학생들의 테스트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지하철 결혼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뉴욕 지하철 결혼식,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뉴욕 지하철 결혼식, 진짜 낭만적이다’ ‘뉴욕 지하철 결혼식, 다른 승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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