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남자 볼 때 미르와 비슷한 점 찾게 돼” 각별한 애정

입력 2014-12-02 14:56  


배우 고은아가 동생 미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은아는 최근 운현궁에서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최근 소속사를 옮기며 기존의 알고 지냈던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며, “내가 잘하지 않았다면 이런 제안을 받았을 리 없지 않았겠나”라며 유쾌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올 초 영화 ‘스케치’를 통해 파격 노출 신으로 화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기다려준 스탭들과 감독님 덕에 선뜻 나설 수 있었다고 밝히며, 베드 신이 주가 되는 영화가 아니었음에도 화제가 돼 본인도 신기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몸매 관리 비결로는 일일 일식, 스파르타식 운동법을 꼽았다.

동성친구보다 이성친구가 많아 어울리며 여행도 다니고 술도 마신다는 그는 친구들 사이에선 고민을 들어주는 ‘언니’ 혹은 ‘누나’ 이미지. 친구 부모님들도 또한 예뻐하셔 며느릿감보다도 딸로 삼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인터뷰 중 그는 동생 미르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작품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 “누나가 배운데 왜 그런 걸 생각하고 망설이냐”는 미르의 말을 듣고 든든함을 느꼈다고 말하며 ‘동생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최근 2개월 만에 식스팩을 만들어와 대견하다고 동생 자랑을 하며, 만날 때마다 복근을 만진다고 우스갯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외모를 따졌던 전에 비해 대화가 잘 통하고 날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면서 "약간 남동생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 그와 비슷한 점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밝히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은아·미르 남매는 유달리 사이가 좋은 것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과거 방송 중 고은아가 동생 미르에게 뽀뽀를 해 한 동안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은아의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고은아 미르, 진짜 사이좋은 남매다”, “고은아 미르, 둘이 친한 건 예전부터 유명했지”, “고은아 미르, 남매끼리 잘 지내는 거 진짜 보기 좋다”, “고은아 미르, 부러운 남매 사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은아는 내년 초 개봉을 앞둔 영화를 시작으로 드라마보다 영화로 인사드리겠다는 말을 전하기도 하며, 후배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그는 조급하지 않고 좀 더 여유로운 폭을 가진 10년 후의 자신을 그리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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