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아이스크림 먹다가 죽은 오빠 생각에 눈물 ‘왈칵’

입력 2014-12-05 21:39  


백야가 죽은 오빠를 떠올렸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죽은 오빠를 떠올렸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자신이 한심하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화엄(강은탁)은 백야(박하나)가 토요일까지 지아(황정서)의 매니저로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것이 못마땅했다.

백야는 영화를 보러 갔다가 지아의 오빠 나단(김민수)을 만났다면서 이야기하고 놀았다고 설명했다.

화엄은 주말에는 전화기를 꺼 놓으라 당부했고, 지아를 말만 번드르르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애 아니냐며 싫은 티를 냈다.

마침 무엄(송원근)이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들어왔고, 무엄이 몰래 여자를 만난 것을 알고 있는 화엄은 무엄을 쥐락펴락했다.

눈치를 보던 무엄은 머쓱해하면서 잘못했다며 빌었다. 화엄은 가장 싫어하는 것이 거짓말이라면서 따끔하게 혼냈다.

백야가 아이스크림을 내오고 무엄은 백야에게 지아가 아침부터 민낯으로 찍을 수 있는지 물어봐 달라 부탁했다.

백야는 지아 성격에 싫어할 거라 말했고, 무엄은 비비크림을 살짝 바르고 나오면 된다며 괜찮다 말했다.

화엄은 무엄에게 방송에 관한 어드바이스를 했고, 백야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백야는 문득 아이스크림을 먹다 말고 방으로 뛰쳐갔고 화엄이 그 뒤를 따랐다. 백야는 울음을 터트리면서 오빠가 죽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자신을 한심해했다.

화엄은 백야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영준이 식음전폐하고 누워 있었냐면서 백야는 잘 버티고 있는 거라 위안했다.

화엄은 입장 바꿔서 오빠 영준이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건강을 잃어가고 있으면 어떻겠냐면서 어떻게든 먹고 씩씩하게 살아갈 것이라며 본인이 행복해야 준서도 행복한거라 말했다.

화엄은 준서만 생각하라며 백야를 다독였고 백야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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