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이틀째 하락…1970선 위태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2-09 11:06  

<앵커>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해 197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유가하락과 주요국 경제둔화 우려에 약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0.29% 내린 1973.2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선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기관에 지수가 힘없이 밀리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403억 원으로 8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 이어가고있고,

기관 532억 원, 개인 37억 원으로 동반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537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는데다, 중국의 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망세도 시장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간밤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4% 급락한 여파로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는데, 우리 시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유가 하락은 국내 개별 업종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원자재 가격 부담이 줄어든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이 상승세인 반면,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정유·화학, 조선업종이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습니다.

삼성전자가 0.15%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를 제외하면 개장초 낙폭을 확대한 종목들이 상당수입니다.

현대차도 2% 이상 하락했고, 삼성SDS와 현대모비스는 1%대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앵커>
코스닥은 오늘 동반 하락해 550선이 다시 깨졌습니다.

코스닥 시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코스닥은 닷새간의 상승세를 접고 숨고르기하는 양상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 초 550선 아래로 조금씩 밀려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0.51% 내린 548.5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급측면에서는 역시 외국인, 기관 매도가 지수 하락의 배경입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섬유의류 업종 등을 제외하면 하락한 업종이 더 많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가 1~2%로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체로 하락세입니다.

다음카카오가 개장초보다 상승폭이 줄어 0.4% 가량 상승 중인 반면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 등은 약세입니다.

<앵커>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 특징주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주식시장에서도 정유화학, 항공주 등락이 크게 엇갈린 모습입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유가하락 여파로 SK이노베이션, 삼성중공업 등 정유화학, 조선 업체는 주가가 하락한 반면 저유가 호재가 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은 상승세입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국내 상장한 중국 기업의 상승세도 두드러집니다.

오늘 중국 경제공작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어제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추가 부양책이 나올거란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중국원양자원, 차이나하오란, 이스트아시아홀딩스를 비롯해 차이나그레이트, 웨이포트 등도 동반 강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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