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국내 전자문서 솔루션 선도 기업 '포시에스'

입력 2015-01-23 14:02  

<앵커>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 포시에스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를 받고 상장이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는데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종이 문서 없이 디지털 기기만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대의 도래.
디지털 단말기의 진화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술이 더해지면서 생활이 180도 달라진 것입니다.

다음 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포시에스는 바로 이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증권사의 계좌 개설 신청서나 보험사의 청약서 등에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소프트웨어인 ‘오즈 이폼(OZ e-Form)`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포시에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리포팅 솔루션인 ‘오즈(OZ)’ 시리즈는 국내 유수 기업뿐만 아니라 국세청이나 대법원 같은 정부 기관에서도 두루 쓰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종민 포시에스 대표이사
“오즈리포트는 출시한 지 15년 됐다. 15년동안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고 마켓 쉐어(시장점유율)도 50% 정도 가지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고, 국내 3천여개 기업에서도 쓰이고 있다.”


2013년도에는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올렸습니다.

포시에스는 최근 싱가포르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을 통해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조종민 포시에스 대표이사
“지난 4~5년 동안 포시에스는 연 10% 이상씩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최소 두 자리 이상 성장을 할 것으로 본다. 만약 해외사업이 우리 계획대로 잘 된다면 매출 곡선은 상향되지 않을까 전망한다. 영업이익률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전자문서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돼 관련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가 있었던 핵심투자위험에 대해서는 투자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2008년 포시에스를 합병해 우회상장한 미리넷이 2012년 상장 폐지되며 투자자들의 피해가 있었던 만큼 재상장 추진이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포시에스는 이번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인력 채용에 사용하고, 글로벌 소프트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포시에스의 공모금액은 총 100억원 안팎으로, 오는 26일과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합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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