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우정 생존, 돈독해지거나 남이 되거나 (종합)

입력 2015-01-27 17:56  


‘정글의 법칙’이 2015년을 맞아 변화를 꾀했다.

벌써 17번째 생존지. 그동안 ‘정글의 법칙’이 생존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하는 생존에 초점을 맞춘다.

우정이 생존이라는 원초적 본능과 만났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우정이 더 돈독해질까, 아니면 남보다 못 한 사이가 될까.

27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witn 프렌즈’(연출 이영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는 친구와 함께 팔라우로 떠난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나이, 국적 성별, 직업을 초월한 친구들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꽃청년 손호준-바로, 예능 대세 육중완-샘오취리, ‘정글의 법칙’을 통해 친구가 된 샘해밍턴-조동혁, 홍일점 친구 류담-윤세아까지 다양한 형태의 친구들이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이영준PD는 “‘정글의 법칙’이 3년 넘었다. 이때까지 ‘정글의 법칙’은 장소가 강조되는 경향이 있었다면 누구와 가느냐에 포커스를 맞췄다. 친구와 정글에 가면 어떨까 하는 데서 시작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우정과 생존이 함께 됐을 때 시너지가 어떨지. 여행을 함께하면 우정을 돈독히 하거나 남남이 되어 돌아온다고 하지 않나, 아예 정글에서 생존한다면 우정은 어떻게 될까를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즐겁게 하고 돌아왔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들이 함께 생존을 이어나갈 곳은 필리핀에서 동남쪽으로 약 800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팔라우.

팔라우는 약 5000만 년 전에 화산폭발로 생겨난 군도로써 ‘지구의 역사가 만든 작품’이라 불리는 곳. 또한 팔라우를 이루고 있는 340여개의 섬들은 저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해 최적의 생존지로 꼽힌다.

또 전 세계 스쿠버다이버들이 꿈꾸는 다이빙의 성지로 ‘신들의 마지막 바다정원’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수중 세계와 다양한 해양생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팔라우 바다의 전경이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그간 생존의 주축을 담당했던 족장 김병만은 이번엔 생존 교관으로 변신을 꾀했다. 족장 본능을 버리고 부족원들에게 생존하는 방법만 알려주겠다고 선포한 것. 스스로 생존을 이어가야 할 친구들의 생존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또 친구들이 생존을 이어가는 만큼 ‘우정끈’ 미션이 추가됐다. 24시간 동안 ‘우정의 빨간 끈’을 손목에 묶고 살아야가게 된 것.

이영준PD는 “요즘 리얼 버라이어티의 특징인 케미에 중점을 뒀다”며 “17기 멤버들이 제일 예능감이 뛰어난 분들로 이루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또 “너무 재밌으신 분들이고 기본적으로 원래 친했던 친구들과 갔기에 처음 본 다른 친구들과 더 쉽게 친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본인들도 깜짝 놀랐다.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오랜 친구처럼 빨리 친해지더라. 친구들의 케미에 초점을 맞추면 더 재밌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이 예능 아닌 다큐같은 느낌이 든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엔 진짜 예능이다. 정말 재밌고 육중완, 샘오취리가 빵 터트리고 시작해 배꼽 주의하셔야 할 거다. 기본적으로 정글의 힘듦에 친구와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재미가 다른 편보다 강할 것“이라고 자신해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 기대를 높였다.

이영준PD의 자신감처럼 친구와 함께하는 ‘정글의 법칙’은 그동안과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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