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김정기 부사장 영입…토목·플랜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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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0:17   수정 2015-03-01 10:23

현대산업개발, 김정기 부사장 영입…토목·플랜트 강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말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조직개편에 이어 이번에 토목·플랜트 분야 조직개편을 통한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은 현대건설 출신인 김정기 부사장을 영입하고 3월 1일부로 인프라환경·플랜트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정기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해 국내 및 해외토목 총괄담당,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인프라·환경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토목·플랜트사업본부를 인프라환경·플랜트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했고, 이번 부사장 인사에 이어 추가적인 조직개편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현대산업개발이 향후 주택 위주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건설 부문 매출의 70%가 주택일 정도로 주택비중이 다른 건설사보다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택시장은 현재 좋은 분양시장 환경을 고려해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현금을 마련하고, 여기서 마련한 미래 투자자금을 통해 토목, 플랜트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정몽규 회장의 무보수 경영 등의 노력과 함께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에 힘입어 주가도 우상향하고 있지만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미리 준비하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말 조직개편으로 그룹 전반의 미래성장전략을 이끌어가기 위해 사장으로 승진한 김재식 사장의 `현재와 미래 동시경영` 노력에 따른 체질개선 의지가 반영됐다.

내년에 창립 40주년을 맞는 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체질 개선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로 새로운 4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토목, 플랜트 부문을 강화해 기존에 현대산업개발이 강점을 보유한 주택, 건축사업과 더불어 핵심축으로 키우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사진: 김정기 현대산업개발 신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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