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혁신·4대 개혁, 국민단합 필요"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3-01 13:46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혁신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과 관련해 지금 자라고 있는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적 노력과 합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제96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경제혁신과 구조개혁 과정은 3.1운동 당시 우리 민족이 그랬던 것처럼 국민 모두의 일치된 마음과 단합된 힘이 수반돼야 하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라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특히 지금 우리는 미래로 도약하느냐, 이대로 정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물론 4대 구조개혁과 규제혁파, 비정상의 정상화 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동안 누적돼온 우리 사회의 적폐를 개혁해 근본적인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일 관계와 관련해 정부는 올바른 역사인식에 기초한 21세기 한일 신협력시대를 열어가고자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지리적 이웃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용기있고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손잡고 미래 50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를 바란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더 이상 남북대화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올해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민족화합과 동질성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60여년간 단절된 남북간 철도운행 재개를 위한 철도 복원사업 등 이행 가능한 남북 공동프로젝트를 협의해 추진하는 것도 남북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우선 남북철도의 남측 구간을 하나씩 복구하고 연결하는 사업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년 중 남북한간 의미있는 스포츠, 문화, 예술분야 교류와 민생차원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민족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순수 민간교류를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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