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월세가격, 23개월만에 보합세로 전환

입력 2015-03-02 10:16  

서울의 주택 월세가격이 재건축 이주와 봄 이사철에 따른 월세 수요 증가로 23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전국 8개 시도의 주택 월세가격이 두달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세의 월세 전환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재건축 이주 등으로 임대수요는 늘어난 반면 전세는 품귀현상을 빚자 월세주택이라도 얻는 사람이 늘면서 가격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세난으로 인해 내집 마련쪽으로 돌아선 사람도 있지만 자금 사정 등으로 주택 구입이 여의치 않은 세입자 일부는 불가피하게 보증부 월세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권역별로는 한강 이북지역은 보합이었고, 강동·서초구 등 재건축 이주가 한창인 한강 이남지역은 전 달에 비해 0.1% 상승했다.

한강 이남지역의 월세 가격이 상승한 것은 2년 4개월만에 처음이다.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으나 경기는 0.1%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는 광주와 대구, 울산, 대전이 보합세를 기록했고 부산은 0.1%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단독과 아파트의 월세가 보합세를,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오피스텔과 연립·다세대는 각각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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