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중국 기준금리 또 인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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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6:23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중국 기준금리 또 인하, 속내는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제목-아리송한 시기에 결정된 중국의 금리 인하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중국이 돌연 금리를 하락시켰습니다.
당연히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할텐데요,
오늘은 중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이야기를 시원~~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中 금리인하 호재‥철강·화학·조선 등 강세
오늘 우리 시장은, 시작부터 철강 화학주와 조선 등 전통적인 중국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혀 예기치 못한 금리인하인데다가,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이기 때문인데요, 가장 궁금한 것은 우리에게 호재인가 악재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위안화 약세, 對중국 수출에 큰 영향 없어
일단, 위안화의 약세는 우리의 대중국 수출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이유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우리와 치명적인 경쟁관계에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들이 수출하는 품목과 우리가 수출하는 것이 그다지 겹쳐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위안화 약세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상승한다면,
중국의 수출 경기 호조세가 우리에게 오히려 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해왔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중국이 왜 금리를 인하했는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단순하게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기에는 난해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국의 대 유로존 수출비중이 14%나 되면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보다 높기 때문에 양적완화로 인해 유로화의 약세가 시작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3월을 앞두고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함으로서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13억 인구 중에 선출되는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그렇게 바보같은 결정을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충분히 반영된 유로화 약세를 두고 지금와서 단지 유로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안화, 유로화 대비 최근 고점 대비 20% 절상
위안화, 달러화 대비 2년래 최저 수준 절하
게다가 지금은 중국이 금리의 인하결정을 하기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유로화 대비로는 위안화는 최근 고점 대비 20% 정도 절상되었지만
달러화 대비로는 2년래 최저수준까지 절하되었습니다.
중국 자금 유출 심화
돈은 주로 강해지는 쪽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최근 자금이 꾸준이 유출되어왔습니다.

中 M2 증가율 4개월 째 둔화
실제로, 유동성 지표인 M2 증가율을 보면 4개월째 둔화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해 12월의 12.2%였던 M2 증가율이 1월에 와서는 10.8%까지 뚝~ 떨어지면서 자본 유출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아시다시피, M2는 경기 선행지표에서도 1/3을 차지할만큼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아마도 단순하게 경기 부양이 목적이었다면 금리의 인하 보다는 지준율을 인하시켰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준율 인하가 아닌, 굳이 자본 유출을 더 심화시킬 수 있는 금리의 인하를 전격적으로 선택했다면, <경기의 부양>보다는 더 그럴싸 한 다른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그게 뭘까요?
中 금리인하 배경 : 지방정부의 부채
저는 지방정부의 부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만기 도래 지방정부 부채 4조4천억 위안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지방정부의 부채 규모는 4조 4000 위안에 달합니다. 감이 잘 안오시지요?
바꾸어 설명 드리자면, 중국에서 발행된 지방 정부채 전체 잔액 중에서 올해에만 1/4에 달하는 어마무지한 채권의 만기가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재미 있는 것은 지방정부에서 발행한 채권 원리금 상환에 들어가는 돈 중에서 70%는
부동산 관련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대규모 채권 만기가 돌아오는
올해 만큼은 부동산 경기가 절대로 냉각되서는 안되는 것이죠.
中 부동산 경기 위축 시 `지방정부 부실` 부각 가능성
만약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된다면, 지방 정부의 부실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부각될 수도 있습니다.
정리해보죠.

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로 자금 유출 부작용
중국은 현재 달러 대비 위안화의 약세가 심화되면서 심각한 자금 유출의 후유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최근 더 심해졌지요.

올해 中 지방 정부 발행 채권 만기 집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준율의 인하가 아니고, 굳이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한 것은,
올해에 지방정부가 발행한 채권 만기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입니다.
적어도 올해 만큼이라도 부동산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본유출이라는 부작용을 감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지난 주 방송에서 FTA 수혜주로서 건설주를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래저래 건설주 상승의 이유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는 것이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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