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초아, ‘덕혜옹주’로 첫 뮤지컬 도전

입력 2015-03-03 09:10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25·본명 허민진)가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초아가 최근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 작품에서 ‘덕혜’와 ‘정혜’ 역할로 1인 2역에 캐스팅됐다고 3일 밝혔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이자 여인이며 동시에 어머니였던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가족의 문제를 따뜻하게 이야기하고 현재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의 가치를 말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또한 ‘덕혜옹주’는 2012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시범공연지원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받음으로써 고액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속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초아는 이번 ‘덕혜옹주’에서 엄마(덕혜)의 삶이 딸(정혜)로 대물림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한 배우가 덕혜와 정혜의 역할을 1인 2역으로 소화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배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초아 외에 뮤지컬 ‘아이다’, ‘명성황후’, ‘맘마미아’ 등에 출연한 문혜영(덕혜/정혜 역),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한 윤영석(다케유키 역), 뮤지컬 ‘날아라 박씨’, ‘들풀2’, ‘루나틱’ 등에 출연한 김준겸(다케유키 역) 등이 있으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2004 제10회 한국뮤지컬 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성천모가 연출을 맡았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연기과에 재학 중인 초아는 “평소 연기와 노래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를 열망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의욕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며 “첫 뮤지컬 도전인 만큼 작품에 폐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폭발적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뮤지컬 ‘덕혜옹주’는 오는 4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한편 크레용팝은 인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3월 말 컴백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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