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 김연아-유재석, 20대의 리더?...진정한 리더의 조건을 묻다

입력 2015-03-03 13:33  

`오 마이 갓` 김연아-유재석, 20대의 리더?...진정한 리더의 조건을 묻다


`오 마이 갓`이 `리더 상실의 시대`, 대중이 원하는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3일 방송될 tvN `오 마이 갓`에는 부드러운 여성 리더십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일진스님과 안지성 목사, 김현남 수녀가 함께 자리해, 진정한 리더의 자질이 무엇인가를 두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특히, 최근 20대가 꼽은 `존경하고 닮고 싶은 인물 TOP4`에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이순신 장군 외에 김연아 선수와 방송인 유재석이 오른 것을 두고 종교인들은 현대 사회에서 리더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홍창진 신부는 "김연아는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다. 분단과 같은 고차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세계적으로 할 수 있다면 스타에서 리더로 넘어갈 수 있지 않겠냐"고 운을 뗐고, 안지성 목사는 "리더는 스스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따르는 사람들에 의해 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젊은층에게 김연아나 유재석도 리더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월호스님은 "리더는 따르는 이들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타는 스스로 반짝일 뿐 남까지 빛나게 해주지는 못 한다"고 지적했고, 김현남 수녀는 "리더나 스타나 일에 충성을 다 하면 경지에 오르지만, 스타가 리더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 하다"며 스님의 말에 힘을 실었다.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는 "리더는 근엄하기도, 어루만져주기도 하는 부모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참된 사람이 되면 자연스레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을 책임질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가 잘 판단하고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명진 목사는 "비우고 낮은 곳으로 내려올 수 있는 능력이 리더십이다. 내려놓는 간격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클수록 큰 리더가 된다"며 "권한만을 누리는 리더가 아닌, 이타적인 마음으로 큰 배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의 만남으로 종교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tvN `오 마이 갓`은 매주 화요일 시청자들에게 마음 따뜻한 `인생 지침서`를 전달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 마이 갓` 김연아 유재석, 20대들의 리더로?" "`오 마이 갓` 김연아 유재석, 어떤 측면에서는 리더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오 마이 갓` 김연아 유재석, 사람들이 닮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다" "`오 마이 갓` 김연아 유재석, 종교인들은 리더로 인정하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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