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생존해법, 日은행 해외진출·비이자수익서 찾아야"

김정필 부장

입력 2015-03-03 15:21  


저금리·저성장, 나날이 낮아지는 순이자마진,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국내은행들이 일본은행의 해외진출 강화와 비이자수익 강화에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3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일본계 은행의 대응전략 세미나`에서는 국내은행들이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에서 생존전략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세미나에서 "최근 일본은행들은 비일본계 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와 현지 은행 인수를 통한 해외수익 비중을 20~30%로 확대했다"며 해외진출이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경우 정부와 기업, 은행간 선순환 구조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고수익 해외투자 확대, 수수료 수익 강화 등으로 대출 의존도를 낮췄다"며 영업점과 사무소, 법인 형태의 구색 맞추기식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은행들의 해외진출 현황을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배 소장은 "은행과 비금융사간 제휴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중요해 졌다"며 "핀테크 기업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이자 수익과 대출 등 한계가 분명한 영업만으로는 최근과 같은 위기, 대내외 여건 속에서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힘들다"며 "해외 진출을 통한 현지 수익비중 확대, 제반 비용 효율화, 리스크 축소 등의 노력을 경주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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