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FC] 파케 "통일, 과도기적 여유 없다"

입력 2015-03-03 19:18  

<앵커> 다음주 개최되는 `2015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칼 하인즈 파케 독일 막데부르크대 교수는 독일을 사례를 통해 한국 통일의 과제들을 살펴봅니다.
핵심 키워드는 `경제적 통합`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과도기라 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독일 통일을 눈 앞에서 목격했던 칼 하인즈 파케 독일 막데부르크대 교수의 조언입니다.

통일 이후 합쳐진 독일 작센안할트주의 재무장관을 지냈던 그는 남북한 통일과 관련해 경제적 통합을 핵심적 쟁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2조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천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면서 증시도 극심한 침체기에 빠졌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지금은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칼 하인즈 파케 독일 막데부르크대 교수
"정치, 경제, 교육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데, 이 중에서는 당연히 동서의 경제적 격차가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파케 교수는 특히 경제적 격차로 인한 북한 노동자의 남한행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에도 통일 당시 이런 문제와 직면하면서 동서독의 발전격차를 빨리 줄이기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칼 하인즈 파케 독일 막데부르크대 교수
"독일의 사례를 교훈으로 삼자면 언젠가 남북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고 젊은이들이 남쪽으로 넘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때, 한국 역시 시간적 압력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다."

파케 교수는 다음주 열릴 2015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이러한 독일의 사례를 통해 `경제적 통합`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통일 한국 경제의 청사진을 그려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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