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도끼-매드클라운-휘성, 가인 미니앨범 '하와'로 뭉쳤다

입력 2015-03-04 08:52  



가수 박재범, 도끼, 매드클라운, 휘성 등 최근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핫가이 4인방이 가인의 새 앨범 `하와(Hawwah)`로 뭉쳤다.

4일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APOP)엔터테인먼트는 “박재범, 도끼, 매드클라운, 휘성 등이 오는 12일 발매되는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에 참여했다.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네 남자와 가인이 만들어내는 시너지에 모두가 크게 만족할 것이다”고 밝혔다.

컴백 전부터 티저, 콘셉트 이미지 공개만으로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인과,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는 박재범, 도끼, 매드클라운, 휘성의 조합은 예고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며 가요계에 강력한 한 방을 던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박재범, 도끼, 매드클라운, 휘성은 피처링은 물론, 작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인과 협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작사 또는 작곡을 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가요계에서 주목 받는 이력을 남겨왔던 이들이 가인이라는 ‘핫 아이콘’을 만나 어떤 파격적인 성과를 거뒀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휘성은 자신의 앨범은 물론 B1A4, 거미, 지나, 다비치, 김범수, 린, 샤이니 등 많은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박재범은 랩과 보컬, 댄스까지 모든 실력을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 받고 있다. 여기에 ‘힙합계 손석희’로 불리는 매드클라운, 인디부터 메이저까지 아우르는 ‘힙합 프론티어’ 도끼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가인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한편 가인은 오는 12일 오전 0시(11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발표하는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를 통해 새로운 금기에 도전한다.

이번 앨범은 성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 하와를 통해 금기에 도전하는 가인의 새로운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태초의 유혹의 여인`,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이고 능동적인 여인`,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 등으로 재해석된 하와의 모습을 캐릭터화 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 콘셉트 컷 등은 과감하면서도 선도적으로 가요계에 방향성을 제시해 온 가인의 진가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금단의 열매’인 `사과`를 깨물어 먹고, 남은 사과를 손에 들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으로 도발적 상상력을 자극했다. 콘셉트 사진에는 헝클어진 파란색 머리로 가공되지 않은 매력을 발산하는 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스팽글이 수 놓인 화려한 검은색 의상과 오묘한 색감으로 연출한 헤어스타일, 여기에 창백할 정도로 하얀 가인의 피부톤이 몽환적이면서도 한 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다중적 마력을 뿜어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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