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GFC] 통일, '기업역할' 중요‥"기회를 활용하라"

지수희 기자

입력 2015-03-04 20:43  

<앵커>
`통일`하면 막대한 비용부담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국민들도 있는데요.

이수성 롤랜드버거 코리아 대표는 이에대해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은 통일이후 펼쳐질 무궁무진한 기회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수성 롤랜드버거 컨설팅코리아대표는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가 중국을 넘어 유라시아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성 롤랜드버거 코리아 대표
"중국에 있는 기업들도 떠나는 마당인데, 최대 시장 옆에 원가구조가 좋은 지역을 마련할 수 있는 거죠. 또 하나는 유럽부터 시작해서 레일로드, 러시아와 가스관이 연결되고, 이전까지는 없었던 고려하지 않았던 비즈니스 룰이 세팅되는 거죠."

롤랜드버거는 독일 통일 당시 낙후된 동독의 국영자산을 서독의 민간으로 이전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기술력을 갖춘 서독은 동독의 값싼 인프라를 활용해 현재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저성장에 빠진 대한민국에게 내수시장이 넓어지는 것 또한 기회입니다.

<인터뷰> 이수성 롤랜드버거 코리아 대표

"기본적으로 내수시장이 늘어난다는 것은 비즈니스 외적인 환경에 영향을 덜 받게 된다는 거거든요.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비재라든가 유통이라든가 산업을 구축하는데 근간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 투자가 많이 될 거고요. 그 이후에 빌드가 되면서 서비스업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얹어지면서 큰 기회가 되겠죠"

기업들은 업종별, 규모별 통일 대비 전략을 미리 세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성 롤랜드버거 코리아 대표
"중소기업들은 중단기 투자,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거는 롱텀 대기업들이 감당해야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맞춰서하는 거는 중견 기업들이 해야하고 큰 방향은 그렇게 해야하지 않을까.."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리는 2015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통일이후 펼쳐질 기회와 기업 전략에 대해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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