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추세적 상승…하반기 2천선 안착

<앵커>

코스피가 어제 2천선 돌파후 오늘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2천선 돌파는 과거와 다른 분위기이며 상승기조가 이어져 무난하게 안착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5개월만에 2천선을 돌파하자 시장은 2천선 안착이 가능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2천선 안착까지는 순탄치 않을 것이지만 추세적 상승으로 하반기 2천선 안착에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긍정적인 글로벌 환경에 따른 외국인 자금의 국내 유입을 꼽았습니다.

유럽의 양적완화 시행과 각국 중앙은행의도 금리 인하 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로 많이 들어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증시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평가돼 투자매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국내 증시를 좌우하는 양대산맥 격인 삼성과 현대차 주의 상승이 점진적으로 계속될 것이란 점 또한 호재입니다.

시장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등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대성공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실적 또한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등 자동차주도 시장의 관심입니다.

그간 자동차주들의 주가가 많이 빠진상태에서 신차 출시 본격화되고 환율도 지난해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외에 다른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가하락에 따른 기업의 이익증가가 1분기부터 반영되고 대부분의 대형주와 주요 IT 부품주들의 이익 추정치가 최근 상승하고 있는 것도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2000선 부근에 올라갈때마다 반복돼온 펀드 환매가 변수인데 1분기 기업예상실적을 봤을 때 과거와 다른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