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후 제트(Z) 세리모니 눈길…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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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첫 홈런포를 터트리며 제트(Z)자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5대0으로 앞선 3회초 2사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토론토의 바뀐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성공시켰다.
이때 홈인하며 손으로 제트(Z)자를 그리는 세레모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강정호가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손으로 `졸탄(Zoltan) 사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졸탄은 손으로 Z자를 만들곤 했는데 2012년 포수 로드 바라하스가 이 동작을 선보인 이후 피츠버그의 인사법이 됐다. 주로 2루타 이상의 장타를 친 선수들이 벤치를 향해 이 사인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