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총외채 증가 불구 건전성 양호"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3-05 08:15   수정 2015-03-05 08:27



정부는 지난해 총외채가 소폭 증가했지만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기재부는 2014년 12월말 기준 총외채가 4,254억 달러로 전년말 대비 19억 달러 증가한 것은 주로 단기외채가 증가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장기외채는 3,102억 달러로 2013년 말에 비해 16억 달러 감소한 반면 단기외채는 1,153억 달러로 35억 달러가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장기외채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투자 채권 평가액 감소, 기업·은행의 해외증권 발행 감소 등으로 감소했으며 단기외채는 상반기중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단기차입이 확대되면서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단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계속 감소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의 비중은 27.1%로 0.7%p 증가했지만 과거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외환보유액 증가 등에 힘입어 31.7%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2,535억 달러로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대외채무에 비해 대외채권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외화자금시장 및 외국인 증권투자 등을 중심으로 외채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외환건전성부담금 제도 개편 등 기발표한 대외건전성 제고조치들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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