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2000선 회복…외인 vs 기관 '수급공방'

입력 2015-03-05 11:20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 속에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시황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2000선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5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포인트, 0.12% 상승한 2000.6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뜨거운 수급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관이 490억원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430억원대, 개인이 60억원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11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업과 운수장비, 화학,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통신업, 은행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습니다.
삼성전자한국전력, POSCO, SK텔레콤 등이 최대 2%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NAVER는 2%대 강세, 신한지주와 기아차도 오름세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연일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 지수는 오늘도 연고점 경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 0.37% 상승한 632.7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과 35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은 82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와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이 강세, 금융,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은 약세입니다.

오전 10시 4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00.3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이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시장의 관심은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로 쏠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중국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 7.5%에서 올해 7%로 소폭 낮췄습니다.

시장에서는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새로운 부양책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중국 경기가 침체돼 있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추가 통화완화를 실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추가 부양책이 가동될 시 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증시에도 긍정적인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분석인데요.

전문가들은 이 긍정적인 효과는 시차가 있을 수 있고, 중국 회복세가 우리나라에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혜택을 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오늘 장 주요 특징주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특징주들은 코스닥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듀오백 생산 업체로 잘 알려진 디비케이가 액면분할 소식에 상한가까지 급등했습니다.

디비케이는 극심한 거래량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전일(4일) 주당 액면가액을 1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이 거래량 부진이었던 만큼 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메디아나도 상한가까지 올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메디아나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환자감시장치와 제세동기 등 신제품 5종 출시를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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