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성폭행 혐의로 피소, 지난해 7월 데뷔한 애국돌...어쩌다가?

입력 2015-03-05 12:30  



제스트, 지난해 7월 데뷔한 애국돌...어쩌다가?

제스트

남성 5인조 그룹 제스트 측이 성폭행 혐의 고소건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지난달 27일 제스트의 멤버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B씨를 지난해 11월 지인 모임에서 알게 됐고 이틀 뒤 B씨의 집에 따라 들어가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어 6일 뒤에도 사과하겠다는 B씨가 A씨의 집에 찾아와 다시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지금 경찰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사건이다. 우리가 멤버에게 듣기로는 성폭행 사실은 없었다. 먼저 보도된 내용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A씨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사실 A씨가 몇달 전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악의적인 루머를 게재하는 등 협박을 해왔다. 오히려 허위사실 유포로 우리가 먼저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경찰서 가서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저희에게 반박 자료가 다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B씨를 소환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제스트 성폭행 혐의로 피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 황당하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 진짜면 티 해체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 누군지 모르는 팀인데" "성폭행 혐의로 피소, 잘 해결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스트는 지난해 7월 싱글 앨범 `어젯밤 이야기`로 데뷔한 5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두번째 싱글 앨범 `My All`을 발표하고 최근까지 활동을 펼쳤다. 1일 삼일절에는 `태극기 게양법`이라는 영상을 SNS에 올려 `개념돌`, `애국돌`이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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