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인수…조선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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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16:28  

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인수…조선 경쟁력↑

<앵커>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조선·플랜트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성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를 인수한 것은 자동차 뿐 아니라 조선·플랜트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됩니다.


그동안 현대제철이 생산하지 않던 선박 내 부품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제품의 다각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SPP율촌에너지는 발전설비 부품과 선박용 엔진, 산업설비에 들어가는 단조제품 등을 생산합니다.


2012년 기준 매출액 894억원, 영업손실은 339억원을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SPP율촌에너지의 현재 가치를 생산장비와 부지 등을 고려해 1천억원대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인수대금으로 1천200억원 가량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조선용 제품 물량을 확대해 상대적으로 포스코에 비해 열세인 플랜트용 기자재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외에도 SPP율촌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공장 부지를 활용해 향후 전기로 생산 라인을 증설할 수 있어 물량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제철은 오는 11일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이르면 4월 안으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1천억원 이상의 합병 건이지만, 이번 인수가 현대제철의 주가에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SPP율촌에너지가 비상장사이고, 분석되는 시너지 효과도 장기에 걸쳐 기대할 수 있는 점을 들어 단기적인 주가 영향보다는 장기적으로 상승 효과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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