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2단계 개통 '반갑다'

입력 2015-03-05 16:33  

<앵커> 기존 신논현역에서 잠실 종합운동장역까지 연장되는 9호선 2단계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을 앞두고 인근 부동산의 몸값도 뛰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동남권 마이스개발계획이 겹친 삼성동 일대와 잠실까지 40여분 만에 이를 수 있게 된 강서권이 수혜지역으로 꼽힙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 달 말 9호선 2단계 개통 예정인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일대.
개통이 한달도 채 안남은 가운데 인근 부동산에 지하철 9호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8억5천만원에 거래됐던 삼성동 래미안1차 전용면적 85㎡의 경우 이달 1일 9억3천만원에 팔렸습니다.
<인터뷰> 삼성동 인근 공인중개사
"물건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기존에도 많이 없었지만 전세도 9호선 때문에 많이 찾는데 공급이 많이 모자라요. 수요는 많은데"
9호선 개통과 더불어 삼성동 코엑스에서 잠실 일대까지 연계되는 서울시의 동남권 마이스 개발계획까지 더해 앞으로의 기대감도 큽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인근 상권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상권별로 상가들의 3.3㎡당 월 임대료를 보면, 서울전체 평균이 8만4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1천원가량 오를동안 삼성역 인근의 임대료는 12만원에서 12만8천원으로 훌쩍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9호선이 개통되는 잠실권부터 전체적으로 송파, 둔촌주공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에 대한 집중도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보여집니다."
2단계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이면 갈 수 있게 되면서 양천구와 강서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9호선을 이용해서 강남과 강서권을 오가는 직장인들이 주변 일대의 직주근접형 주택찾기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역세권 개통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상권도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동서를 연결하는 한강변을 따라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2단계 개통을 앞두고 인근 지역의 주택과 상가들이 다시 한번 몸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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