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달콤한 재결합에 '힐링 미소'

입력 2015-03-06 10:08  

`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달콤한 재결합에 `힐링 미소`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지성과 황정음이 달콤하게 재결합했다.




5일 방송된 `킬미, 힐미` 18회 방송에서는 21년 전 진실을 알고 인격들 뒤로 숨어버린 차도현(지성)이 결국 본 인격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도현은 그동안 억눌렀던 용기를 끌어 모아 오리진(황정음)에게 그 동안 못 다했던 말들을 고백하고 말았다. 한바탕 `인격 소동극` 끝에 본 인격으로 돌아온 도현은 "오리진 씨가 내 옆에 있으면 고통스러울 거라 생각했습니다"라며 "그런데 오리진 씨가 내 옆에 없는 고통이 더 크다는 걸 알았어요"라며 바뀐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서 말인데 가지마. 나랑 같이 있자"라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오리진은 차도현의 감동적인 기습 고백에 선뜻 대꾸조차 하지 못하고 얼떨떨하면서도 설레는 표정만을 지어보였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회사로 돌아온 차도현 앞에 비서로 깜짝 변신한 오리진이 나타나 놀라움을 선사했다. 차도현의 놀란 얼굴을 뒤로 하고 깍듯이 인사를 마친 오리진은 "같이 있자면서요?"라고 밝은 미소로 재계약을 알렸다.



이후 차도현이 "다시 시작해볼까요?"라며 양 팔을 넓게 벌리며 오리진이 먼저 안길 것을 종용했다. 리진이 "절실한 사람이 오든가!"라며 살짝 튕기는 순간, 차도현이 오리진의 손을 잡아당겨 그대로 안아버리면서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가 됐음을 선언했다. 드디어 다시 서로를 품게 된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얼굴에는 오랜 만에 화사한 `힐링 미소`가 피어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정말 잘 어울린다", "`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진짜 해피엔딩이겠지?", "`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빨리 보고싶다", "`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킬미, 힐미`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MBC `킬미, 힐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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