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주간 상승률 10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5-03-06 13:33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한주간 전셋값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새 0.38% 오르며 37주 연속 상승했다.

한 주 전 0.29%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은 물론 역대 최고치인 2005년 10월 둘째주 상승률과 같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의 전셋값이 무려 1.39% 올랐고 이어 관악구 0.57%, 구로구 0.55%, 성동구 0.53%, 은평구 0.51%, 서초구 0.44%, 양천구 0.43%, 강남구 0.42%, 노원구 0.42% 등의 순이었다.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도 한주간 0.14% 오른 가운데 구리(0.52%)와 남양주(0.39%), 광명(0.36%), 고양(0.2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동구 재건축 이주자 가운데 전셋집을 구하진 못한 세입자들이 비교적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인근 구리와 남양주, 하남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도시의 전셋값은 한주간 0.15% 오른 가운데 분당(0.24%)과 산본(0.23%), 중동(0.18%), 일산(0.15%) 등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과 함께 매매가격도 상승중이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전세물량이 크게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늘어나면서 3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15%, 신도시 0.06%, 경기·인천은 0.08%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0.32%, 강동구 0.30%, 강남구 0.29%, 구로구 0.20%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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