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레반테 vs 에이바르… 강등 유력후보 두팀 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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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14:42   수정 2015-03-07 11:04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레반테 vs 에이바르… 강등 유력후보 두팀 간 경기

▲ 강등이 유력한 레반테와 에이바르의 대결에선 레반테의 근소 우세가 예상된다.(사진 = 레반테)


레반테 vs 에이바르 [7일 04:45,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

* 지난 맞대결 결과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에이바르 3-3 레반테]

초반 멘딜리바르 감독이 이끌던 레반테는 상당히 부진했다. 7라운드에서 에이바르를 만나기 전까지 레반테의 승점은 4점이었고 6경기 동안 넣은 골은 루벤 가르시아가 개인능력으로 만들어낸 골 뿐이었다.

반면 에이바르는 개막전부터 같은 바스크 지방 팀인 레알 소시에다드를 잡아내면서 이변을 연출하기 시작했고 비야레알, 빌바오 등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볼 수 있었던 중상위권 팀을 상대로 비기는 등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두 팀의 경기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레반테가 에이바르 원정에서 두 골을 먼저 넣으며 달아나는가 싶었지만 페드로 로페스의 자책골과 사울 베르혼의 골로 동점을 내주면서 2-2 동점상황을 내줬고, 그 뒤 레반테의 카사데수스가 골을 넣으면서 3-2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경기 막판 터진 피오바카리의 골로 인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반테에겐 아쉬운 경기였지만 볼거리가 풍부했던 경기였다.

- 지면 강등이 유력한 두 팀

현재 레반테는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위치해 있고 에이바르는 레반테보다 승점 5점 높은 13위를 기록 중이다. 단순히 순위를 보면 에이바르를 직접적인 강등의 위험권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에이바르의 최근 경기들을 지켜보면 강등권 근처에 있는 팀과 비슷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2014년의 에이바르는 쉽게 패배하지 않았다. 롱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고 수비적인 움직임, 압박에 초점을 둔 중앙미드필더의 기용, 측면을 통한 간헐적인 공격은 꽤나 많은 팀에게 유효했고, 미네이루, 베르혼, 아루나바레나의 중거리 슛 역시 꽤 위협적이었다.

대부분 경기에서 주도권은 내주고 경기를 했지만 실리있는 축구를 한 에이바르. 그러나 2015년의 에이바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일관적이었던 전술이 읽혀서인지 에이바르는 최근 6경기 동안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했고 더비 카운티로 이적한 라울 알벤토사의 빈자리를 메워주길 기대했던 보르하 에키사는 치명적인 실수를 종종 범하고 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에이바르는 중상위권에서 중하위권으로 떨어졌고 6연패 중이다.

▲ 프리메라리가 순위표, 에이바르의 최근 여섯 경기 전패가 눈에 띈다.(사진 = Whoscored.com)


에이바르를 보면 10-11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블랙풀이 떠오른다. 당시 블랙풀은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수비라인을 내리지 않았고 이길 때도 화끈하게, 질 때도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안 할러웨이의 놀라운 지도력으로 20라운드까지 리그 6위를 달리면서 클럽대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에이바르와 마찬가지로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부진에 빠졌고 20라운드 마지막 승리 이후 5무 10패를 기록하면서 6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블랙풀은 최종순위 19위로 강등당했다. 블랙풀의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 에이바르라고 해서 강등에서 자유로운 것만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레반테 역시 강등권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지난 라운드에서 레반테는 라요 바예카노의 알베르토 부에노에게 4골을 허용하면서 4-2로 패배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그라나다, 말라가 등을 제압하면서 홈 경기에서 만큼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 한 경기를 이기면 알메리아, 엘체 등을 제치고 한 단계 순위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부진한 에이바르는 레반테가 쉽게 잡을 수 있는 팀이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 두 팀의 상당히 어려운 분위기 반전

루카스 알카라스 감독이 이끄는 레반테와 가이스카 가르티노 감독이 이끄는 에이바르, 두 팀 모두 부진을 겪으면서 힘들어하고 있다. 물론 최근 레반테가 홈 2연승을 달리면서 어느 정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원정 5연패, 2015년 리그 성적 2승 1무 6패로 에이바르만큼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성적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좋지 않은데 레반테가 이기는 경기에선 항상 상대 선수의 큰 실수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가 있었고, 상대방의 슛팅 남발로 인해 겨우 무승부를 거두는 경기도 많았다. 에이바르 역시 앞에 언급한 대로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이러한 부진을 멈추기 위해 두 감독은 변화를 주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에이바르는 주장 아니바로를 포함시켜 쓰리백을 시도해 보기도 하고 롱 패스의 단조로운 패턴 대신 중앙을 거쳐가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기간 임대 영입한 보르하 페르난데스를 투입시키는 시도도 해봤다.

레반테 역시 공격적인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면서 변화를 주려는 시도를 했다. 칼루 우체와 이반 라미스 등을 영입해 즉시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고 토뇨, 수메트라 등 기존에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를 많이 출장시키는 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자주 하고 있다.

▲ 겨울 이적시장에 레반테가 영입한 우체와 라미스. 주전으로 발돋움했지만 활약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사진 = 레반테)


그러나 두 팀 모두 마음먹은대로 문제해결이 잘 되지 않는듯해 보인다. 에이바르의 전술변화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면서 데포르티보 전을 그르쳤고 결국 아직까지 연패 탈출을 못하고 있다. 레반테 역시 새로 기회를 얻은 선수들과 이적생들이 그렇게 뛰어난 활약을 해주진 않는다. 좋은 변화라고 할 순 없다.

그런만큼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다. 좋지 않은 분위기를 먼저 끊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그런만큼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만약 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도 있다. 게다가 추후 두 팀이 강등 싸움을 하게 될 경우 승자승 역시도 중요해지기 때문에 더욱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 승부예측 : 레반테 승

아쉽지만 에이바르는 2년 전만해도 세군다B(3부 리그)에 있던 팀이었다. 영입과 방출을 통해 많은 선수들의 변화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본다면 1부 리그에서 경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위를 기록하는 것만 하더라도 놀라운 성과다.

하지만 에이바르에게 조금씩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더 이상 에이바르의 전술은 신선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핵심 선수가 나간 자리를 잘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1,2 선의 침체는 아무리 상대가 레반테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아마 레반테가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한 두골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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