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6강 PO 개막전 ‘1승 먼저 잡고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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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01:42  

LG, 6강 PO 개막전 ‘1승 먼저 잡고 기선제압’

LG가 플레이오프 개막전에서 오리온스를 잡고 4강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자료사진 =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개막전에서 창원 LG 세이커스가 고양 오리온스를 20점 차로 완파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오리온스를 82-62로 대파했다. 2009년 3월 31일 서울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이후 7연패에서 벗어나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역대 36번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4강에 진출한 경우는 모두 34차례(94.4%)나 된다. LG는 그만큼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2006년 이후 플레이오프 원정경기 11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정규리그 4위와 5위 팀이 맞붙은 이날 경기는 치열한 혈전이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플레이오프 첫 승을 노리던 LG의 파워가 막강했다. 수비도 훨씬 촘촘했다. LG는 오리온스의 장점인 외곽포를 철저하게 봉쇄했다. 이 때문에 오리온스는 3점 성공률이 24.1%, 2점 성공률이 27.7%에 그쳤다. 올 시즌 평균 상대 득점인 88점에 26점이나 모자란다.

LG 승리의 중심에는 포인트 가드 김시래가 있었다. 김시래는 이날 21득점, 5어시스트로 자신의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득점을 올리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적장 추일승 감독마저 “김시래를 막지 못해 균열이 일어났다”고 말할 만큼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김시래는 “(플레이오프는)긴장되는 무대가 아니라, 재밌게 즐기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즐겁다”며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사실 프로 3년차인 김시래는 플레이오프 ‘단골손님’이다. 그는 전체 1순위 신인으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서 데뷔한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LG로 트레이드 된 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며 매년 큰 무대를 밟아왔다. 이날도 오리온스 코트를 휘저으며 찬스를 만드는가 하면,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켰다.

김시래와 함께 24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한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과 15득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친 김종규,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을 올린 김영환도 승리의 거들었다.

오리온스는 수비에서 고전한 것이 패인이었다. 특히 김시래를 픽앤롤 상황에서 함께 막았어야 했는데 방어가 유기적으로 되지 않았다. 결국 김시래에게 연속 찬스를 내주며 조직력이 와해됐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아쉬웠다. 특히 경기 초반 인사이드 플레이에 욕심을 내며 외곽으로 볼 배급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패스가 너무 안쪽으로 집중되는 일이 잦았다. 팀의 주포인 트로이 길렌워터는 반칙 관리에 실패하면서 중요한 일전을 너무 쉽게 내줬다. 길렌워터는 17득점 7리바운드를 건져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여기에 후반 들어 체력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외곽포의 정확도도 떨어졌다. 오리온스는 정규리그에서 LG와 6번 맞붙는 동안 50.5%의 3점슛 성공률을 보였지만, 이날은 3점슛 성공률이 32%에 그쳤다.

한편, 9일에는 3위 서울 SK 나이츠와 6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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